top of page
철창2.png
철창.png
펜.png
pngbarn (3).png

[ 비관적인 ] [ 뻔뻔한 ] [ 양심적인 ]

 

비관적인: 컵에 물이 반이 들어있다면 “쥐꼬리만큼 들어있네, 내 월급처럼”이라고 말할 만큼 비관적입니다.

상황을 실제보다 축소하여 생각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미 바깥에선 직장에서 잘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을 돕는 것을 꺼리는 데, 본인이 돕는다면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 때문입니다.

 

뻔뻔한: ‘고교시절의 정신력 훈련’ 덕분일까요, 흔들림이 없습니다.

시치미떼기, 거짓말이 들켜도 그럴듯한 이유를 대는 것에 망설임이 없습니다.

거짓말이나 시치미를 떼는 것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들켜도 당황하지 않은 척. 다른 말을 늘어놓을 뿐이죠.

 

양심적인: 양심에 털이나면 죽는 병에 걸린 것 처럼 뭐 하나 비양심적인 일을 하면 내내 괴로워합니다.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 잘못 계산 된 것을 알리지 않는 것, 출입금지인 잔디밭에 들어가는 것 등 자신이 생각하는 내의 질서를 반드시 지키려고 합니다.

그것은 다른사람에게도 예외가 없어서 꽃을 꺾는 사람이라도 보면 떨떠름한 표정으로 흐린 눈을 하곤 합니다.

 

비관적이지만 상황을 타파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아주 극단적이거나 남을 해치는 선택은 잘 하지 않습니다.

양심적이기도 하지만 뻔뻔한 언행때문에 종종 주변 사람들이 혼란을 겪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본인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 본인과 주변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진실을 숨기기도 하는 것 등이 예입니다.

 

 

류에이는 애써 잊으려 했던 과거와 마주해서 혼란스러운 듯 합니다.

류에이는 조금 기세가 꺾여있는 상태가 되어있습니다.

동창회에서 처음 만났을 때 보다 조금 더 불안하고, 덜 까칠합니다.

허리께까지 기른 검은 생머리, 묘하게 위를 향한 하얀 눈동자, 자비를 갈구하는 표정, 정석으로 갖춰입은 교복.

10년전에 보았던 익숙한 모습입니다.

 

류에이 기준 왼쪽 머리는 익숙한 하얀 끈으로 묶여져 있습니다.

뒤쪽으로 나오는 리본의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교시절, 모든 걸 정화할 수 있는 신의 사도를 자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심한 중2병. 고교시절 그녀를 아는 사람이었다면 모두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본인은 아닌 척 하려 했지만...

 

그 시절의 행보는 간략하게 다음과 같습니다.

- 고풍스러운 다이어리에 어떤 가르침(?)을 적고 또 그것을 자기 자신이 공부하기.

- 항상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며 남을 종종 도우며 감사를 받으면 의문의 신에게 공을 돌리기.

- 머리 끈으로 항상 하얀 리본을 쓰는 것을 고집하기.

 

간간히 말투에 이전-10년전-의 버릇이 튀어나옵니다.

이제 그것을 알은 체 해도 딱히 무어라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좋아하는 요소는 ‘달빛’. 달을 종종 높은 분의 오른쪽 눈이라고 칭합니다.

늘 달빛에게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달빛이 내리는 밤이면 유난히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합니다.

 

성격점이나 별자리운세 등에 관심이 없는 척 하면서도 내심 믿는 눈치입니다.

 

아주 능숙하진 않지만 알고있는 곡들을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 달빛이시여, 정녕……. ”

오나기노류에이전신-역.png
학생부.png
오나기노류에이두상-역.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