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g)
성격
[ 친절한 ] [ 솔직한 ] [ 겁이 많은 ]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말투도 행동도 사근사근하다. 눈썰미가 좋아서 다른 사람의 장점을 금방 캐치하고, 아주 사소한 것도 아낌없이 칭찬해주려고 한다.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 속에서 여러 번 생각하고 말하는 타입. 말수가 많지는 않아도 항상 대화에 성의있게 응해서 무뚝뚝하다는 느낌은 없다. 실수로라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 다만 생각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말투가 느릿해져서 답답하다는 소리도 종종 듣곤 한다.
의외로 표정 변화가 풍부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얼굴에 다 드러난다. 원래 거짓말을 잘 하지도 않지만 얼굴만 봐도 금방 들키니까 해봤자 소용없는 수준. 감정이나 의사 표현에 있어서도 상당히 솔직한 편인데,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도 대부분 긍정적인 내용이어서 다른 사람과의 갈등이 드물다. 의식적으로 좋은 말만 해주려는 건 아니고, 애초에 싫어하는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유일하게 정색하고 자리를 피할 때가 있는데, 바로 무서운 이야기가 나올 때다. 그런 걸 너무 잘 믿기 때문에 정말정말 싫어한다. 한 번 들으면 최소 2주간은 자기 전에 생각나서 괴롭다고….
+
안 그래도 오랜만에 본 동창들에 대한 반가움 때문인지 장난기도 말수도 많아져서 평소의 사근사근함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에 이젠 약간의 패닉까지 와버린 것 같다. 부정적이고 근심 가득한 발언이 늘었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듯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속에서 여러 차례 필터링하던 예전과는 달리 되는대로 아무 말이나 툭 내뱉어서 다소 눈치 없고 징징대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위험한 상황이 생긴다면 친구들의 안위부터 챙길 것임에 틀림이 없다. 겁쟁이인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그다지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무섭다고 아무것도 안한 채 친구들 뒤에 숨어있는 것보다는 일단 뭐라도 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
기타
· 호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 달콤한 음료와 디저트류, 불꽃놀이
· 불호 : 괴담, 미신, 어두운 곳, 혼자 있는 것, 악취, 화재, 토끼
· 수시로 손을 만지작거리며 마사지하는 습관이 있다. 손의 컨디션을 매우 중요시하는 편.
· 손재주가 좋다. 취미는 프랑스 자수와 꽃꽂이. 파티시에는 평생 직업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쉴 때는 일에서 조금이나마 멀어져서 다른 것들을 접하려고 노력하는 중.
· 친구라는 단어에 굉장히 집착한다. '서로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같은 우정을 꿈꾸는 듯하다. 다만, 대화 도중 작은 실수라도 하면 어쩔 줄을 모르고 안절부절못하는 등 사람 대하는 걸 은근히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간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싶은 수준.
· 10년간 꾸준히 해온 게 무색하게도, 안타깝지만 2005년 당시에는 태닝을 하지 않았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티는 안 내지만, 자신보다 혈색이 좋고 건강해 보이는 사람을 보면 은연중에 질투심을 느끼는 듯..
“ 꿈인가….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나 지금 몇 살로 보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