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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넘치는] [호쾌한]


 

" 어이 코마! 이랬다저랬다... 장난하냐, 이 자식아! 정신없어 죽겠다고! " - 같은 밴드 드러머 D양

 

" 짜증나, 시끄러워, 어디 구석탱이나 가서 짱박혀 있어." - 누나인 코마 마키나

 

" 미네아츠 씨요? 말도 마세요. 하아, 같이 있으면 왠지 제 기력이 전부 빨리는 기분인걸요. 마음 같아선 어디 다른 매장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 악기점 아르바이트생 A군

 

"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람 자체는 순수하니 착해빠졌지. 하하, 좀 피곤해서 그렇지 나쁜 인간은 아닐세."

- 작은 라이브 클럽의 사장님

 

코마라고 하면 이 좁디좁은 지역의 인디 밴드 판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 아하! 그 시끄럽고 매번 웃고 있는 사람? 이번에도 그쪽 밴드 라이브 하러 온다냐? 라며 떠들썩하게 이야깃거리의 화제가 될 정도로 그는 언제나 우글우글한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는 것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서고 관심받는 것을 즐겨하며, 그에 걸맞게 어딘지 모르게 튀는 구석이 있는데 성격도 참 희한하고 겉치레도 삐까뻔쩍 요란하기 짝이 없으니 당연히 눈에 안 띄고 못 배길 법도 하다. 본인의 입으로 말하기를. 돌잡이 때는 재판 망치, 실, 연필, 붓을 내비두고 부모님 앞에 놓여 있던 마이크를 휙 잡아챘다고 하더라. 그를 지켜보던 부모님, 사회자, 친인척들 모두 배꼽을 잡고 웃어대기 바빴다. "요놈, 어린 놈의 자식이 벌써부터 싹쑤가 노랗구만! " 그렇게 말하던 아버지의 말은 용한 점집 무당마냥 똑 맞아떨어졌다. 후에 지나서야 부모님은 그때 뜯어 말려서라도 연필이던, 실이던. 마이크가 아니라면 뭐든 억지로 쥐여줬어야 한다고 한탄스럽게 내뱉는 처지가 되었다. 허구한 날 핀잔을 들어 먹어도 미네아츠... 그는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님 없는 척을 하는 건지. 그저 " 아하하. 이미 이렇게 돼버린걸 어떡해용~" 이라며 주변 사람들 속을 벅벅 긁어놓기나 하니 그냥 체념하는 편이 더 빨라 보일 것 같다고... 

 

또한 어디 한 곳에 머물지를 못한다. 정신 산만한 성격하며 말하다가도 휙, 휙 매번 바뀌는 주제. 굳이 주절주절 설명을 늘어놓지 않아도 한 5분만 옆에 있다보면 아, 이 사람.... 하며 깨닫게 될 것이다.  과도한 열정과 도통 갈피를 못 잡겠는 그 사고방식은 합쳐져 카오스가 되고 말았다. 텐션은 고장 나기라도 한 듯 매번 최대치를 때리고 있고, 흥미로운 일이다 하면 불나방처럼 냅다 뛰어들고부터 봤다. 그러니까, 늘 생각보단 행동이 먼저 나간다. 반사가 대뇌를 거치기는 하는 것일까? 그의 누나는 미네아츠를 볼 때마다 저런게 내 혈육일 리가 없다며 머리를 싸매기까지 했다. 사실 그렇게 멍청한 머리는 아닌데, 사람은 역시 행동하기 나름이다. 무엇을 해도 실없고 얼빠져 보인다. 뭐 가끔은 그런 면이 장점이 될 때도 있긴 했다. 겉모습만 요란하지 보고있자면 그만큼 다가가기 쉬운 이도 없으니 말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쉬운 사람이지만 그 얼빠진 성격 덕에 주변엔 늘 사람들이 가득하다. 사람을 가리는 편도 아니고 제게 실수를 해도 시원시원하게 괜찮다며 넘어가니 타인의 실책과 결례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편견 없이 올곧게 사람을 바라보자 하기에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대뜸 말을 걸기도 한다. 벽이 낮다보니 가끔 사기꾼들이나 잡상인들에게 잡히는 일도 있지만, 걱정 마라. 먼저 지쳐 떨어져 나가는 것은 코마가 아닌 그들일 테니. 오히려 사람 잘못 봤다가 아무런 소득 없이 사간과 체력을 모두 소진 당한 그들을 위로해주는 게 더 나을 것이다.

 

 

Ⅰ. 가족

 

위로 2살 차이 나는 누나, 부모님과 함께 4인 가족을 구성하고 있다. 가족은 여느 누구와 다름없이 투닥거리는 날도 있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화기애애하게 밥상에 둘러앉아 이야기가 오가기도 한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마키나, 미네아츠 둘 다 독립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종종 부모님이 너희는 언제쯤 떨어져 나갈 것이냐며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핀잔을 주고는 하지만 결국은 이래저래 잘 살고있는 듯 하다.

 

마키나는 그럭저럭 괜찮은 회사 회계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며 취미로 주말 록 밴드를 하고 있다. 보컬을 맡고 있으며 그의 샤우팅에 감동을 받아 공연할 때 마다 종종 찾는 직장인 팬들이 몇 있다. 한 성격하는 탓에 어렸을 적부터 미네아츠를 휘어잡고 살았다. 미네아츠 본인은 누나가 자신과 어울려주는 줄로 알고 있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냥 똘마니 하나일 뿐이다. 가끔 남매끼리 반찬을 두고 한바탕 다툴 때도 있다.

 

 

 

Ⅱ. 코마 미네아츠의 모든 것! 

 

"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지금부터 미네아츠의 말을 잘 들어주십쇼!  "

 

birth_ " my 생일은 8월 18일! 탄생화는 접시 꽃이고, 꽃말은 열렬한 사랑이래나? 낭만적이지~. 아차차 깜빡할 뻔했네. 별자리는 사자자리! 나중에 오하아사 볼때 내 것도 알려주라~♪ "

 

blood type_ " 혈액형은 Rh+ A형입니다~. 뭐라? 전혀 안 어울린다고? 아하하,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해. "

 

Habit_ " 응? 습관이랄까 그런 건 딱히 모르겠는데. ... 아-! 복 떨어지게 다리 떨지 말라고 누나한테 엄청나게 혼났다. 그리고 기분 나쁘니까 그만 실실거리란 말도 많이 들었고, 또... 말할 때 쓸데없이 영어 끼워 넣지 말라는 것도. 헉, 이런 게 습관 맞지? "

 

Interest_ " 역시 죽었다 깨어나도 나한텐 음악밖에 없달까~. 후, MUSIC IS MY LIFE... 뭐어? 되지도 않는 영어 하지 말라고? 너까지 그러기야? 너무해라~  " 

 

Special ability_ " 내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말야, 역시 음악에 재능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지 않았을까? 푸하~ 막이래. 사실 엄청난 재능까진 없어도 난 역시 음악이 좋고 베이스가 좋아. 좋아하는 걸 계속 따라가다 보니 나름 박수받을 만큼은 온 것 같은데. 어라 이 분위기... 혹시 지금 칭찬 타임?! 대단하다고 해주라~ 칭찬해주라~.  " 

 

 

 

Ⅲ. 호불호

 

Like

음악_ 설명할 것이 더 있을까?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생의 동반자 같은 존재.

칭찬_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그리고 코마도 춤추게 한다!

매운 음식_ 스트레스를 매운 음식으로 해소한다. 종종 한국의 불닭 볶음면을 대량 구매하기도 한다는 듯.

멋진 거!_ 가죽 재킷, 멋있는 베이스, 곤충 등 간지에 살고 간지에 죽는다.

 

Hate

노래_ 마이크만 쥐어주면 질색을 한다. 아무리 코마라지만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진 않는다. " 음악은 좋아하지만 노래 부르는 건 별로 안 좋아해. 엄청나게 듣기 싫걸랑~. 아, 다른 사람이 부르는 건 좋아! "

괴담_ 흉흉하고 불쾌한 이야기들. 그리고 찝찝함이 남는 이야기들을 싫어한다. " 정말이지. 빨간 꽃이니, 토끼니. 그런 거 들어봤자 좋을 것도 없잖아? 멋진 것만 보고 살자구~ "

비 오는 날_ 우중충한 것이 괜히 불길하다며 비 오는 날이면 치를 떤다.

" 자아, 다시 한 번 힘내서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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