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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상

 평소 머리를 쓸어넘기는 버릇 때문에 앞머리가  미묘하게 떠 있다.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아 여기저기로 뻗친 직모. 수영을 위해 매번 밀다시피하며 짧게 관리하고 있다. 

■ 체격

오랜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 조심성 많은 성격답게 자잘한 생채기도 잘 보이지 않는다. 

 ■ 자상한

 타인에게 공평하게 친절하고 인내심의 한계가 상당히 높은 편.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한, 화를 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심지어 진상들에도- 항상 지극정성으로 도움을 주려고 해 부처나 보살이라는 별명도 있다. 한번 도와주기로 한 일은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해낸다. 주변 사람들의 안색이나 컨디션을 섬세하게 신경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사교성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온몸에 예의범절이 새겨져 있기 때문에 별일이 없는 이상 모두와 두루두루 친한 느낌이다.

 

 ■ 집념

 어떤 것에 꽂히면 답이 없다. 한번 시작한 것은 끝을 보아야만 하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 더욱 골치 아픈 편. 돈이나 시간, 노력을 아끼지 않고 몰두하는 모습에 고개를 저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단순히 물품을 사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재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질투나 자만 같은 것은 일절 섞여 있지 않고 오로지 그 순수한 본질만을 직시하기 때문에 고의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었다. 나기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을 수영 또한 이러한 성격에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 현실적인

 항상 모든 상황과 경우의 수를 따져 결과적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만을 세운다. 가정이나 망상이 아닌 결과적인 수치나 기록으로만 따지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 것은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는다. 꽤 많은 생각을 하는 신중한 기색이 있어 가끔 아무 말 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말주변이 좋지 않고, 긍정적인 말로 포장하는 버릇이 있어 종종 현실과 동떨어지는 말로 내뱉어지고는 한다. 하지만 그를 오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이지 의외의 변수-초자연적이거나, 일반적이지 않은-가 없는 한 그것이 과장없는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것이다. 

■ 선호

 수영

수영은 나기사의 인생 전부와 그 자체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정말 수영만을 위해 사는 사람처럼 보이며 그 본인도 수영이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물 속에 있을 때 가장 안정감을 느끼고, 속도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하다고 종종 말할 정도. 최근에는 유명 선수의 시합을 휴대폰에 계속 넣어 다니며 보는 모양이다.

 

 ■ 불호

미역, 해파리

 

 ■ 습관

 머리를 넘기는 - 머쓱하거나 상황이 불편할 때 머리를 넘기는 습관이 있다. 

 다리를 주무르는 -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반사적으로 흉터가 길게 생긴 왼쪽 다리를 주무른다. 

 오른손을 쓰는 - 왼손잡이였던 나기사가 최근에 들인 습관. 아직 젓가락질이 서툴러 은근히 티가 난다. 

 

 ■ 가족관계

부- 전직 초등학교 체육교사. 현직 실업팀 수영코치. 주변 이웃들에게 넉살 좋은 사람으로 유명하다. 자신이 직접 대회에 나가는 것 보다도 다른 누군가의 훈련과 일상을 트레이닝 하는 것을 더욱 큰 재미로 느낀다. 다만 나기사의 코치만큼은 담당 코치에게 전적으로 맡긴 모양.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모-전직 수영강사. 항상 일에 몰두해서 이웃들에게 얼굴을 잘 내비치지 않았다. 바쁜 와중에도 실업팀 소속으로 대회를 나가 작은 상을 타오고는 할 정도로 수영에 열정적인 편. 최근에 또 어떤 수영대회에 꽂힌 것인지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여동생- 6살 터울의 여동생. 자라면 자랄수록 나기사와 비슷한 얼굴이다. 본인은 그것을 남매로서 정말 싫어하고 있다. 나기사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도 투닥거리던 모습을 자주 보인다. 최근 유명 아이돌과 사귀고 싶어하는 듯 하다. 

 

 ■ 2005년

 수영부의 중장거리 선수. 수영선수로서의 데뷔를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 교실보다 수영부에 있던 시간이 더 길다. 학교의 야간개장시간이 짧았던 것을 상당히 아쉬워한다. 주말에는 항상 수영센터에 나가서 따로 수영한 모양. 수영할 때만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수영광이라는 말이 돌 정도라 같이 수업을 들을 뿐인 A반 학생들과는 적당한 교우관계가 유지되었다. 수영은 최상위 성적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상위권에는 들 수 있었다. 

 

 ■ 기타

  • 수영을 지나치게 하다보니, 몸에서 은근하게 물냄새가 난다. 

  • 가방 안에 수영장비가 잔뜩! 교과서는 물에 젖어 잉크가 번져버린지 오래다.

  • 여동생의 키링을 훔쳐서 가방에 달고다닌다. 종을 알 수 없는 소형견의 모양.  

 

 ■ 좌우명 

どくを食くらわば皿さら迄まで(독을 먹으려면 접시까지)

“ 응, 금방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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