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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낮은 자존감] [내면의 선함]

 

  ▶ 반창고가 가득한 얼굴에 움츠러든 어깨, 얼굴을 가리려 드는 손짓까지…. 그는 한 눈에 봐도 어딘가 위축된 사람이었다. 사적인 자리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업무 미팅 중에도 좀처럼 상대방과 눈을 맞추지 못해 시선을 애먼 곳으로 떨구기 일쑤였다. 그를 처음 만나보는 사람으로서는, 그가 사회성이 나쁜 것인지, 소심한 것인지, 겁을 먹은 것인지 분간할 수 없었기에. 그의 첫인상은 대부분 ‘대하기 어려운 어두운 사람’으로 통했다.

 

  ▶ 그가 자존감이 낮다는 것은 조금만 대화를 나누어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예를 들어, 소박한 홈파티 자리에 초대를 받는다고 해도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내가 가도 돼? 분위기만 망치는 건 아닐까?’…하고 묻는다든지. 그는 어딘가 모르게 항상 자존감이 낮았다. 그의 주변인은, 그가 몇 년 간 얼굴만 자주 다치는 탓에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하는데… 애초에 그와 친한 사람은 가족을 제하곤 없기에 믿거나 말거나이다.

 

  ▶ 대화를 나누면 곧잘 시선을 피하고, 소극적인 사교성 탓에 알아채긴 어렵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선한 사람이며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좋아하는 편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단지 자존감이 낮아 시선을 피할 뿐, 저와 대화를 나눠준다면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지도, 자리를 뜨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지도 않는 것이 그렇다. 외려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어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뿐만 아니라, 제게 급한 일정이 있다고 한들 곤경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못한다. 설령 호의를 베푼 사람이 저를 혐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더라도…. 유감스러운 점은, 그의 이러한 면모를 아는 것은 가족들 뿐이라는 것.

 

총평, 내향적인 모습 탓에 사람을 어려워하는 듯 보이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싫어하진 않는 것으로 보임.

 

집안

  부모님 건재, 아래로 여동생이 한 명.

 

습관

  1. 대화 도중 시선을 옆으로 굴린다든지, 고개를 조금 떨군다든지…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좋지 못한 습관이 있다. 이런 버릇이 생긴 것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2. 사시사철 날씨를 가리지 않고 목을 가리는 의상을 선호한다. 

 

호불호

  LIKE :: 달달한 것, 상냥한 사람, 자신의 곡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

  DISLIKE :: 벌레, 불, 날붙이 도구 사용. (불과 날붙이의 경우, 과거에 다친 경험 때문에 그런 듯하다.)

 

10년 전 하시쿠라 나츠키

  아이돌 지망의 명랑하고 생기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성품이 밝고 따뜻해 교우관계 원만, 평범하게 좋은 학생이었음.

“ 내가… 거슬리게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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